수능시험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미래를 위해 준비해왔던 학습 성과가 최종적으로 평가를 받는 것. 시험 당일에 자신의 실력만 제대로 발휘해도 성공적인 결과를 이뤄낼 수 있다. 단 하루에 모든 것을 평가받고 끝낸다는 긴장감에 휩싸이지 말자.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서 공부할 실력을 쌓아왔다는 것을 진단받는 시작이라고 생각하자.

 

비상교육의 대입브랜드 비상에듀(www.visangedu.com)가 수능 하루 전날 준비해야 할 준비물과 자세, 그리고 수능 당일에 활용할 수 있는 시험전략을 소개했다.


                     >> 수능 전날 준비해야 할 준비물과 자세

1 예비소집 필히 참석해야

올해는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에 대비해 예비소집일에 수험생 전원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한다. 그러므로 수험생들은 꼭 예비소집일에 참석해야 한다. 신종플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의심 증상이 있어 타미플루를 복용하는 수험생은 관련 사실을 알린다. 그리고 별도의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하며, 시험 당일 발열이나 기침의 증상이 나타나면 감독관에게 알려 도움을 받아야 한다. 예비 소집일은 자신이 시험을 치를 장소를 미리 알아보고, 스스로 시험 당일 시뮬레이션을 만들어 보는 중요한 날이다. 사소한 것들 하나하나를 확인하자.

2 시험 준비물 제대로 챙기기

시험 당일 시험장에 전자물품을 소지하면 절대 안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휴대폰, MP3플레이어, 전자 계산기, 디지털 카메라, 오디오 플레이어, 라디오, 카메라 펜 등은 반입 금지 품목이다. 만약 이 같은 물품을 가져왔다면 1교시가 시작되기 전 감독관 지시에 따라 제출하고, 시험 종료 후 돌려받으면 된다. 그대로 갖고 있다가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간주, 시험이 무효처리 될 수 있다. 단, 의료상 필요한 물품에 대해서는 매 교시 감독관에게 점검을 받아 소지하면 된다.

수능 시계, 시각 표시만 있는 일반 시계 등을 제외한 나머지 시계는 갖고 들어갈 수 없다. 일부 학생들 사이에 신분증과 수험표는 찾기 어려운 곳에 뒀다가 시험장에서 찾지 못해 당황하는 경우가 있다. 시험날 들고 갈 가방 내 찾기 쉬운 곳에 챙겨 두는 것이 좋다.

수험생이 직접 가져온 컴퓨터용 사인펜이나 수정테이프 등을 사용해 오류가 발생할 경우 불이익은 스스로 감수해야 한다. 컴퓨터용 사이펜과 사프펜은 시험장에서 지급되는 것을 사용하도록 한다. 예비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심(흑색, 0.5㎜), 수정테이프, 지우개는 준비하면 도움된다.

수정액이나 수정스티커 등은 사용할 수 없으므로 답안을 수정할 때는 고사장에서 제공한 것이나 본인이 가져온 수정테이프를 사용하면 된다.

도시락 준비는 필수다. 인스턴트나 기름진 음식은 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평소 먹던 음식을 단백질과 탄수화물 위주로 준비한다. 불안하거나, 시간이 아깝다고 해서 점심을 거를 경우에는 뇌에 충분한 포도당이 공급되지 않아, 오후 시험에 능률을 높이기 어렵다. 시험 당일에는 신체의 리듬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배가 고픈 신호가 오면 시험에 집중하기 어렵다. 점심은 반드시 먹고, 중간중간 '단 간식'을 먹어 뇌를 활성화 시키는 것이 좋다.
[표1 참조]

 

3 시험 전날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수능 당일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들어야 자신의 모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러려면 마음의 안정과 숙면이 필수. 평소 자신이 약한 부분에서 문제가 출제되면 어떡하나 하는 불안함에 전 영역 책을 다 뒤적거리다 보면 그 불안감이 더 증폭될 수 있다. 평소 마음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자주 실수하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면서 미리 만들어둔 오답노트를 다시 들여다 보는 것이 좋다. 요약노트를 통해 전체를 훑어보는 선에서 학습을 마무리해야 한다.

마음 속으로 '자신이 공부했던 것들은 머릿 속에 차곡차곡 저장돼 있다. 다만 그날 출제될 문제가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 막연한 것이다. 문제를 접하면, 차례로 머릿 속 지식들을 활용하면서 모든 문제를 정확히 풀어 낼 수 있다'라고 긍정적 암시를 해보자.

 

 

                             >> 시험 당일 최상의 효과 내기

1 당황금지, 명확한 시간안배, 심리전에 흔들리지 말아야

수능시험 당일에는 시험의 대한 감각을 극대화해야 한다. 시험지를 받은 후 곧바로 풀지 말고 전체를 훑어보면서 여유를 찾아야 한다. 자신에게 어려운 문제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어렵다. 어려운 문제를 접했을 때 당황하지 말고, 차분하게 쉽고 아는 문제부터 풀어야 한다. 문제를 풀었지만 정답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문제와 답에 접근 조차 안되는 문제는 다르게 표시해둔다. 그리고나서 아는 문제를 모두 해결한 후 정답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문제를 다시 푼다. 그 후 전혀 모르는 문제를 단계적으로 접근할해야 한다. 이때 시간 안배가 중요하다. 한 문제에 집착하지 말고, 출제자 의도를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높은 난이도 문제들 대부분은 여러가지 개념을 활용해서 풀어야 하는 문제들이다. 그 문제와 관련해서 배웠던 개념과 기본 지식들을 기억나는 데로 적으면서 풀이의 실마리를 찾는다. 쉬는 시간에는 지난 시간에 치른 시험에 연연하지 말자. 정답을 맞춰보고 싶은 욕구도 참는다. 특히 주변 수험생들과 지난 시험에 대한 문제와 답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일은 삼가야 한다.

간혹 쉬는 시간 중 '이번 시험이 너무 쉬었다'고 말하고 다니는 수험생들이 있다. 이는 다른 수험생들을 불안하게 만들고자 하는 심리전이다. 절대 귀 기울여 듣지 말자.


 

2 수능시험 상세정보 [표2 참조]

―1교시 언어 영역:
1교시 언어영역은 '본령'없이 듣기평가 방송이 시작된다. 제시되는 듣기 문항에 집중해야 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올해 언어영역은 과거에 비해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시험지를 훑어보는 과정에서 당황하지 말고, 여유를 가져야 한다.

―2교시 수리 영역: 수리영역은 쉬운 문제들을 조심해야 한다. 쉽다고 생각되는 문제일수록 요구사항을 정확히 확인해 해결해야 한다. 계산 문제는 여백을 적절히 활용한다. 어렵게 느껴지는 문항은 문제에 보기를 대입해 보는 방식으로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3교시 외국어 영역: 언어 영역과 마찬가지로 '본령'없이 듣기 평가가 시작된다. 듣기 문항이 많으므로 문제에 집중하지 못하고 놓치면, 그 뒤까지 연달아 틀릴 가능성이 높다. 집중력이 흩으러 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지문과 보기를 먼저 보고, 보기를 끝까지 들은 후 정답을 결정한다. 듣기 문제 시간이 끝나면, 더 이상 과거 문제에 연연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곧바로 독해 문제로 넘어간다. 듣기의 여운이 남아 생각하다 보면 문제풀이 시간이 모자랄 수 있다. 올해 수능에는 고난위도의 문제 유형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어려운 문제를 접하면 문제를 재차 읽어보면서 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4교시 탐구 영역: 시험지를 받는 데로, 선택과목 시험지를 빠르게 찾아 정리해야 한다. 4교시가 되면 앞의 시간보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피로해 진다. 4개나 되는 과목을 모두 해결해야 한다. 체력 안배가 중요하다. 시사성 있는 주제들로 출제돼도 배경 지식 보다는 교과서에서 배운 개념과 기본 지식을 활용, 문제에 접근하는 객관적 시각을 가져야 한다.
조선일보 2010.11